실패사례를 통한 CSR의 중요성
CSR YOUTH FORUM
사회복지위원회분과 박상원
현 시대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해야 할 정도로 기업들의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이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경제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그들의 이윤은 물론, 이미지까지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단순한 사회 공헌 활동부터 사회에 대한 기여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 활동에 이익이 되도록 하는 전략적 사회 공헌 활동까지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들의 성과는 성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들은 많다. 하지만 반드시 성공적인 경우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경영 방법 및 전략으로 본래 기업이 세운 목표는커녕 오히려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만 받아 실추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를 하나 소개하고 이를 통해 CSR 활동이 어떤 점에서 중요한 것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그 사례는 바로 2015년에 일어난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이다. 폭스바겐은 독일에 있는 자동차 제조업 관련 기업이다. 이 기업에선 2015년에 수많은 디젤 차량들의 배기가스 소프트웨어를 조작하였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폭스바겐은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 기준을 피하기 위해서 배출가스 저감 장치의 조작을 통해 배출가스 테스트를 통과하도록 꼼수를 부렸다. 배출가스 테스트 과정에서 사업장에서 연료를 태울 때 배출되거나 자동차 배출가스에 포함된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이 허용기준치보다 40배 더 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은 이 사실을 숨기고 마케팅을 한 것이다. 결국 이 사실은 뒤늦게 밝혀지면서 소비자들의 리콜 사태가 일어나게 되었고, 기업의 이미지는 추락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사건은 기업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것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폭스바겐은 당시 자동차 업계의 큰 고민이었던 환경과 연비를 둘 다 만족시키기 위해 ‘클린 디젤’이라는 이름으로 디젤 차량을 판매하였다. 하지만 클린 디젤이 결국 거짓으로 드러나자 디젤 차량에 대한 이미지는 바로 추락해 버렸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디젤차량 등록대수 추이는 2015년에는 96만여 대였지만, 2018년에는 약 82만 대로 줄어들었다. 수입 디젤차량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의 비중은 2015년에는 68.9%였지만, 2018년에는 44.1%까지 떨어질 정도로 크게 비중이 감소하였다.
또한 이 사건은 폭스바겐만이 아니라 자동차 업계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BMW, 푸조시트로엥 등 유럽에 있는 자동차 회사는 물론, 일본의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여러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는 현상이 발생했었다. 게다가 디젤엔진을 만드는 과정에서 백금이라는 재료가 있는데, 백금의 가격이 폭락하는 현상도 나타나게 되었다.
이를 통해, CSR 활동을 하는 기업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바로 기업의 투명성 및 윤리성이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이 사회 공헌 활동을 할 때, 보여주기 방식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좋은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아무리 사회 공헌을 활동한다고 해도 그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기업 내부에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건 사회 공헌 활동이라고 말할 수 없다. 활동 과정에서 투명성과 윤리성까지 갖춘 활동이야 말로 CSR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친환경과 연비 둘 다 갖추기 위해 ‘클린 디젤’이란 이름으로 디젤 자동차를 만든다는 폭스바겐의 목적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디젤 자동차를 제조하는 도중 실험하는 과정에서 폭스바겐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속임수를 썼고, 결국 이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즉, 투명성과 윤리성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CSR 활동은 오히려 국민들에게 등을 돌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을 갖추도록 기업들의 CSR 활동은 더더욱 신중을 가하여 제대로 된 사회 공헌 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
실패사례를 통한 CSR의 중요성
CSR YOUTH FORUM
사회복지위원회분과 박상원
현 시대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해야 할 정도로 기업들의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이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경제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그들의 이윤은 물론, 이미지까지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단순한 사회 공헌 활동부터 사회에 대한 기여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 활동에 이익이 되도록 하는 전략적 사회 공헌 활동까지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들의 성과는 성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들은 많다. 하지만 반드시 성공적인 경우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경영 방법 및 전략으로 본래 기업이 세운 목표는커녕 오히려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만 받아 실추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를 하나 소개하고 이를 통해 CSR 활동이 어떤 점에서 중요한 것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그 사례는 바로 2015년에 일어난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이다. 폭스바겐은 독일에 있는 자동차 제조업 관련 기업이다. 이 기업에선 2015년에 수많은 디젤 차량들의 배기가스 소프트웨어를 조작하였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폭스바겐은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 기준을 피하기 위해서 배출가스 저감 장치의 조작을 통해 배출가스 테스트를 통과하도록 꼼수를 부렸다. 배출가스 테스트 과정에서 사업장에서 연료를 태울 때 배출되거나 자동차 배출가스에 포함된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이 허용기준치보다 40배 더 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은 이 사실을 숨기고 마케팅을 한 것이다. 결국 이 사실은 뒤늦게 밝혀지면서 소비자들의 리콜 사태가 일어나게 되었고, 기업의 이미지는 추락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사건은 기업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것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폭스바겐은 당시 자동차 업계의 큰 고민이었던 환경과 연비를 둘 다 만족시키기 위해 ‘클린 디젤’이라는 이름으로 디젤 차량을 판매하였다. 하지만 클린 디젤이 결국 거짓으로 드러나자 디젤 차량에 대한 이미지는 바로 추락해 버렸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디젤차량 등록대수 추이는 2015년에는 96만여 대였지만, 2018년에는 약 82만 대로 줄어들었다. 수입 디젤차량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의 비중은 2015년에는 68.9%였지만, 2018년에는 44.1%까지 떨어질 정도로 크게 비중이 감소하였다.
또한 이 사건은 폭스바겐만이 아니라 자동차 업계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BMW, 푸조시트로엥 등 유럽에 있는 자동차 회사는 물론, 일본의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여러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는 현상이 발생했었다. 게다가 디젤엔진을 만드는 과정에서 백금이라는 재료가 있는데, 백금의 가격이 폭락하는 현상도 나타나게 되었다.
이를 통해, CSR 활동을 하는 기업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바로 기업의 투명성 및 윤리성이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이 사회 공헌 활동을 할 때, 보여주기 방식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좋은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아무리 사회 공헌을 활동한다고 해도 그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기업 내부에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건 사회 공헌 활동이라고 말할 수 없다. 활동 과정에서 투명성과 윤리성까지 갖춘 활동이야 말로 CSR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친환경과 연비 둘 다 갖추기 위해 ‘클린 디젤’이란 이름으로 디젤 자동차를 만든다는 폭스바겐의 목적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디젤 자동차를 제조하는 도중 실험하는 과정에서 폭스바겐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속임수를 썼고, 결국 이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즉, 투명성과 윤리성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CSR 활동은 오히려 국민들에게 등을 돌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을 갖추도록 기업들의 CSR 활동은 더더욱 신중을 가하여 제대로 된 사회 공헌 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