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CSR] 보건의료분과 김연경

관리자
2020-03-25
조회수 886

청년과 CSR


 보건의료분과 김연경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기업활동에 의해 영향을 받거나 영향을 주는 직, 간접적 이해관계자들에 대하여 발생 가능한 이슈들에 대한 법적, 경제적, 윤리적 책임을 감당할 뿐 아니라,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기회를 포착하여 중장기적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일련의 "이해관계자 기반 경영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CSR은 경영의 떠오르는 중심이 되면서, 다양한 변화를 거치고 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적어도 하나 이상 기업의 이해 관계자이고, 소비자, 임직원, 환경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 자체를 충족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기업이 주도해 왔다. 시장은 다양하게 변해가고 그에 따른 요구들도 변해가면서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게 되었다. 또한, 기업 평균 수명이 짧아짐에 따라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는 경영방식은 도태되고, 환경 윤리이슈가 등장하고 그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최근 국제적 경영의 흐름은 중장기적으로 성공, 존속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기업은 다양한 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고, 변해가는 시장의 이슈와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현재 고객들은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윤리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가 또는 환경 또는 제3세계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하고 구매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은 투병하고 윤리적인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인다. 시민과 정부의 의식도 변화하는데, 기업의 CSR을 촉구하고 확산하기 위한 시민단체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고 이러한 움직임은 기업경영 자체가 구조적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시민과 정부의 지원과 동의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변화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청년들 역시 CSR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청년들의 눈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그 해결방안을 기업과 함께 연구하며 새로운 가치 창출 모델을 탐구하는 것이다.  기업의 CSR활동이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구 조건이 필요하다. 청년들은 청년들의 시각에서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기업과 협력하면서 우리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DB손해보험의 옐로카펫 캠페인 같은 경우에는, 횡단보도 앞에 노란색 카펫을 설치해, 운전자가 이를 확인한 후 의식적으로 속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었던 CSR 활동이었다. 실제로 옐로카펫 설치 전후 대비 13km의 속도가 감소되었다고 한다. 기업의 작은 공헌이 어린이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인상깊었던 활동이었는데, 이런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활동은 청년들의 눈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기업과 협력한다면, 앞으로도 더 좋은 CSR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 기업은 어린아이와 청년인재 양성활동들을 꾸준히 하는 추세이다. 예로, 한화생명은 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천년 비상금’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양육시설에서 퇴소해 사회로 나간 청소년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자립생활 기술이 부족하고 심리 사회적 부적응을 경험하기 때문에 청소년 10명을 선발하여 사회에 나가 홀로서기를 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자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지원을 한다. 이처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은 청년의 시각으로 봤을 때,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고,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변화하는 추세를 잡을 수 있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측면의 CSR 활동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청년과 CSR은 서로에게 상호이익이 되는 긍정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

1 0

ⓒ 2018 CSR포럼

CONTACT US

csrforum@csrforum.org

csrforum@csrforum.org

ⓒ 2019 CSR포럼

FOLLOW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