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_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CSR

관리자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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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CSR

CSR Youth Forum 기자단 장은영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취약계층들은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달동네나 쪽방촌에 살고 있는분들의 경우 생활이 더욱 어려워졌다. 코로나1이후 일자리가 끊겨 무료 급식소를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생겼다. 이전부터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019년 민관협력형 도시 취약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해서 도시 새뜰마을사업을 진행했다. 도시 새뜰마을사업이란 달동네, 쪽방촌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집수리, 돌봄, 일자리 지원 등의 사업이다. 정부 중심의 주거취약지역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다면 기업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현대엔지니어링의 디딤돌 하우스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쪽방촌 거주민의 주거복지에서 자활까지 통합 지원하는 활동 디딤돌 하우스 프로젝트 ’ 를 8년째 진행중에 있다. 주거가 어려운 쪽방에서 힘겹게 살고 계신 취약계층들을 돕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엔지니어링의 CSR에 대해서 알아보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 자동차 그룹의 건설사로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화공, 발전 및 에너지 플랜트, 건축사업,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비전은 최고의 기술로 미래를 창조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으로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최적의 종합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디딤돌 하우스 프로젝트가 있다. 디딤돌 하우스란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가 협력하여 쪽방촌 주민들의 어려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자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처음에 디딤돌 하우스가 시작된 계기는 2013년으로 흘러간다. 그 당시 기업의 사회공헌 트렌드는 단순 기부를 넘어 전략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런 흐름에 발 맞춰 건설사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주거부문에 대한 지원에 집중했다. 그 중에 쪽방은 주거 부분에서 가장 취약한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논문 쪽방지역 주민의 생활실태와 빈곤의 재생산에 따르면 쪽방 거주민들은 낮은 학력에 월 소득 5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의 비중이 높았다. 이들의 직업은 일용직, 단순노무, 노점상 등  코로나에 취약한 사회적약자들에 해당했으며 건강상태도 좋지 못했다. 또한, 이웃과 관계를 맺지 않고 홀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았다. 쪽방 거주민들은 한번 쪽방에 살기 시작하면 그곳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일회성 후원이 아닌 쪽방촌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실질적인 자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서울시와 MOU를 맺고 디딤돌 하우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디딤돌 하우스는 주거상향 지원 프로그램, 자활/정서 지원 프로그램, 시설지원 프로그램, 물품지원(봉사활동)으로 세분화되어 운영된다. 2013년 처음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 담당자가 쪽방 조사를 했을 때 발견한 사실은 기업들의 단발적인 지원이 많았다는 것과 쪽방에 한번 계신분들이 쪽방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이 물질적인 지원은 가급적 최소화하고 이분들이 혼자 살아갈 수 있게끔 해드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월세절감과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주거상향 지원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강좌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 형성을 돕는 디딤돌 문화교실과 같은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쪽방 거주민들의 일자리를 위한 자활사업으로 꽃피우다가 있다. 꽃피우다는 직접 화분과 꽃을 포장하고 판매함으로써 쪽방촌 주민들에게 근로의 기회를 주는 쪽방촌 주민 자활 프로그램이다마지막으로 혹서기나 혹한기의 물품 나눔 활동 및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디딤돌 하우스 이외에 핵심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활동이 있다.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활동에는 취업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위해 양천구청,  함께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인 희망카페를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다. 또한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와 협력하여 일자리를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민주화 대리에 따르면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2010년부터 시작했지만 최근에 좀더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을 통해 정부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민간기업에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4대 그룹 상장사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 현황을 밝힌 19개사는 2018년 기준으로 7420명의 장애인을 고용했다고 말한다. 이 수치는 전체 국내 임직원의 2.1%으로 매우 낮은 것에 속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회사인 만큼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직무가 많지 않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이런 점을 조금이나마 보완하고자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 여기고 최근에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창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가족 중에 중증 장애인이 있다면 그 가족의 경제 상황이 힘들 수밖에 없다. 밀알 복지재단에서는 발달 장애인 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밀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밀알학교의 졸업식은 보통 우리가 알 고 있는 졸업식과는 달리 눈물의 졸업식’ 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장애인들은 졸업 후에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서 현대엔지니어링은 굿윌스토어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 활동을 진행중이다. 장애인분들이 굿윌스토어에서 일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출근할 때 행복하다고 이야기 한다. 지금 진행 중인 사회공헌 활동 중에 가장 의미 있는 사업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디딤돌 하우스,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활동 뿐만 아니라 해외 개발도상국에 있는 현장인근 마을 학교 건립 및 개보수, 생계 지원 및 직원들과의 일대일 결연 을 지원하는 새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거가 불안정한 재난위기가정에 모듈러 기술을 이용한 주택을 지원하는 사업인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북한이탈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보통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라고 하면 CEO가 중심이 되어 시작된다. 그러나 현대엔지니어링은 행복 에너지 나눔기업 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토대로 1996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사랑의 봉사대를 통해 시작되었다. 이후 사회공헌 TFT를 중심으로 실천적 참여, 지속가능한 나눔, 행복한 상생의 3대 원칙하에 회공헌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금까지의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활동에 토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왔던 사회공헌활동의 진정성이 지속적으로 실천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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