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_ HSBC] 기업 CSR 사례 칼럼 | HSBC 지속가능경영

관리자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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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fo 1차 기업탐방 오르간팀 이연정 

탐방일 2020.08.31.


기업 CSR 사례 칼럼 | HSBC 지속가능경영


“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가 예전에는 이윤 추구였다면

이제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같이 창출하는 것이 기업의 목적이다.

기업은 계속해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기업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 ”



이승훈 | HSBC CS부서 부본부장

HSBC 개인금융 업무 4년

HSBC 홍보부서 7년

현 HSBC CS(Corporate Sustainability)부서 9년 차


CSR≠사회공헌

   CSR은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약자로, 직역하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뜻한다. 이는 한국에서 인식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보다 큰 범주에 속하는 개념으로 자칫 사회공헌 활동을 CSR과 동의어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 한국 사회에서 사회공헌 활동은 자선적인 개념으로 불우이웃 돕기같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비즈니스와 별개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으나 CSR은 기업 비즈니스 자체에 환경, 사회, 경제적 요소를 포함한 의미이다. 즉, 사회공헌 활동은 CSR의 일부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이런 인식의 변화로 최근 기업 내에서도 ‘사회공헌 담당자’라는 명칭보다 ‘CSR 담당자’ 또는 ‘지속가능경영 담당자’라고 변화하고 있다.


CSR은 기업의 생존전략

   이제 기업은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환경적, 사회적 가치의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존에는기업을 평가할 때 재무적인 성과가 중요한 요소였다면 이제는 CSR까지 통틀어 비 재무적인 성과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었다. 최근 국내에서도 친환경에 대한 인식확산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미리 인지하고 준비한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있는 것이고 인지하지 못한 기업은 경쟁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자동차 산업이라 볼 수 있는데 테슬라는 현재 차량 생산량에 있어서 기존의 차량 생산기업들에 비해 적지만, 친환경 전기차라는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인식 받고 급성장을 하고 있다. HSBC와 같은 금융기관은 이와 비즈니스 환경 변화 속에서 성장 가능한 기업에 지원을 함으로 함께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고 기존의 기업들의 변화를 요구하고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런 변화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시장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기업의 RISK 평가는 나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례는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최근 기후변화의 심각성으로 인해 환경적인 요소가 매우 관심이 높아 기업과 산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요구에 대형 외국 연기금들이 석탄 발전에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석유기업인 BP가 Beyond Petroleum 을 선언하며 탈 석유 전략을 표방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와 같이 글로벌 환경, 사회 문제에 기업들이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을 E (Environment) S (Social) G (Governance)로 평가하는 비재무적 성과이다. 즉 ESG 평가가 높은 기업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기업이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있어 위기 상황에 회복탄력성이 높으며 이는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HSBC의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기업인만큼 전략을 기획하는 데 있어 글로벌한 변화를 반영한다. 이는 내부적으로 분석한 글로벌 메가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다. 현재 분석된 메가 트렌드는 총 네 가지로,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 도시화, 글로벌화가 있다. HSBC는 이 변화가 비즈니스에 새로운 기회 이자 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CS부서에서는 이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짠다. ‘Future skill’을 주제로 재무능력 강화와 취업역량 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자의 경우 사회 구성원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재무능력이 필요하다고 믿고 전 연령대에게 맞는 재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고 후자의 경우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환경분야에서는 글로벌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금융분야에서는 지속가능한 금융을 위한 전략을 구성한다.

지속가능한 금융이라는 것은 지속가능성을 촉진하는 사업에 지원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친환경 그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HSBC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석탄 발전소에 투자를 지속하지 않고 재생가능에너지 관련 사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또한 기존 고객들이 저 탄소 경제로 전환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금 지원을 늘리고 있다. 또한 심각한 사회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금융범죄 예방에 대해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시스템 개발을 하고 있다. 이처럼 HSBC는 금융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에 대한 책임을 갖고 그 역할을 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CSR 담당자를 꿈꾸기보다 ‘내가 CEO라면 또는 의사결정권자라면 어떻게 기업을 경영할 것인지 또는 어떤 결정을 할지’를 생각하라

   CSR 활동은 특정 부서, 특정 개인이 전개하는 것이 아니다. 기업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다. 기업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와 연관된 지속가능 활동을 전개해야 하는데 이때 기업의 컨셉이나 철학이 매우 중요하다. 철학에 맞춰 모든 부서에 속한 개개인이 본인의 업무와 CSR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전개해야 한다. 따라서 CSR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기업 내에 특정 CSR 부서에 속하거나 담당자가 되기를 꿈꾸기보다 ‘내가 이 회사의 CEO라면 어떻게 경영을 할 것인지, 또는 내가 의사결정을 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서 결정했는지’ 를 생각해야한다. 결국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익이라는 경제적 요소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요소를 고려해 보았느냐가 중요하다. 그리고 자선활동으로만 CSR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무를 환경적인 이슈, 사회 구성원과의 관계,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방면의 활동과 연계하고 고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현상과 문제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앞으로는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가는 선도기업이 고객으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커피 전문점의 경우 음료 빨대를 모두 종이 빨대를 바꿔 관련 업계가 플라스틱이라는 이슈에 관심을 쏟도록 유도하거나 배송 업체들의 경우, 1회용 포장대신 종이 포장 또는 재활용 박스이용 등과 같이 변화하고 있다. 어떤 기업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의 업무와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얼마든지 연계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CSR 담당자가 아니더라도 늘 지속가능한 방법을 모색하고 고민해보기를 추천한다.


마치며

   아쉽게도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기업탐방을 진행하게 되었지만, 온라인임을 방불케 하는 부족함 없는 시간이었다. 국내 기업은 CSR 부서가 따로 존재하는 경우가 드문데, 글로벌 기업인데다 9년 차에 접어든 CS 부서의 담당자라는 점에서 보다 신뢰도 높고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금융기업인 HSBC와 환경, 특히 기후변화와 연관성이 있다는 점이 생각지도 못한 포인트였다. 앞으로 기업의 CSR 활동은 불가피하며 막연히 CSR 담당자가 되기를 희망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차근차근 알아보며 대학생의 시각에서 당장 어떤 준비를 해야할 지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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