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SR 트렌드] 경영경제분과 노유정

관리자
2020-03-25
조회수 725

2020 CSR 트렌드

CSR Youth Forum

경영경제분과 노유정


격변하는 세계의 흐름에 따라 기업이 취해야 할 CSR의 방향도 발을 맞추고 있는 현황이다. 여러 주체들이 예측한 CSR 트렌드를 통해 2020년에 주목해야 할 CSR과 관련된 키워드를 알아보고자 한다. 글로벌 주요 매체가 내놓은 CSR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포브스(Forbes)는 2020년 CSR 5대 트렌드를 1. ESG 관심증가, 2. 비즈니스와 연계, 3.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증가, 4. 협력과 집단의 힘, 5. 비즈니스를 넘어선 리더십으로 제시했다. 이 중에서 첫번째인 ESG 즉,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에 대한 관심증가는 몇 년째 계속 강조되고 있는 트렌드이다. 글로벌 거대 투자회사인 블랙락, JP모건, HSBC, Citybank 등 글로벌 투자사 및 투자은행들이 ESG 등 비재무적 지표를 기업 투자의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삼겠다는 발표를 연이어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증권거래소 KRX도 지난 1월 22일자 ‘2020년 주요 사업계획’발표에서 ‘ESG 정보 공개 활성화’를 제시하며 이를 위해 ESG 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제시된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증가 역시 꾸준히 강조되고 있는 키워드이다. 영국 옥스포드 사전이 2019년의 가장 중요한 단어로 ‘기후 위기’를 선택했으며, 스위스 다보스의 ‘다보스 세계경제 포럼’에서도 모든 개인과 조직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 위기’를 선정하였다. 따라서 환경과 지속가능성은 여전히, 그리고 명백히 2020년을 맞이하는 기업들이 비즈니스에서 크게 신경 써야 할 이슈가 될 것이다. 삼성전자는 경제·사회·환경적 가치창출의 통합적인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사업 특성을 고려하여 연관성이 높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선정하여 세부 목표별로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니레버, 네슬레, 스타벅스, 아마존, IBM 등의 기업들이 2025년과 2030년까지 100% 신재생 에너지 사용, 탄소중립, 재생 원재료 사용 등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환경 이슈 개선에 대한 노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기부나 사회공헌에 관한 글로벌 정보를 제공하는 ‘givingcompass’는 2020년 CSR 트렌드로 1. 빅 테크의 인권위험, 2. 지속가능한 금융의 이륙, 3. 자본주의에 대한 도전, 4. 실험실 고기가 식탁에 오르다, 5. 순환경제를 대기업이 받아들이기 시작하다. 등 5가지 CSR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 중에서 ‘순환경제’의 경우, 연초에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을 주요 경영 목표로 내놓은 것으로 보았을 때 당분간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 경영 전략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네 번째의 이슈와 관련해서는 공장식 축산업이 지구 온난화, 토양 및 수질 오염, 동물복지 측면에서 점차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마케팅에 관한 글로벌 동향과 뉴스를 제공하는 ‘Digital Marketing nstitute’는 2020년 CSR 트렌드로 1. 밀레니얼 세대는 기업의 더 많은 (더 높은 수준의) 사회적 책임을 원한다, 2. CSR 트렌드의 변화 및 확장, 3. 올바른 행동을 하는 브랜드의 증가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두 번째 제시한 CSR 트렌드의 변화 및 확장에서는 기존의 자선사업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에 따른 환경, 다양성, 정보 보호 등으로 확장하자는 의미를 담는다. 또한 제시된 3가지의 트렌드 중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예측이 주목할 만하다. 새로운 세대의 등장은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가장 확실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새롭게 주요 소비 계층으로 주목받게 될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 대한 고려를 CSR에 담아내야 할 필요성은 갈수록 증가할 것이다.

이처럼 여러 글로벌 주체들에 의해 제시된 트렌드를 통해 2020년의 CSR 키워드를 짚어볼 수 있다. 꾸준히 강조되어왔던 환경 및 지속가능성은 2020년에도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제시되었다. 더불어, 시대가 바뀜에 따라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 기술과 같은 변수의 중요성도 강조해야 할 것이다. 세대 측면에서는 새로운 소비 특성을 지닌 이들 역시 고려 대상으로 포함해야 하며, 빅데이터 및 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영역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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