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 경영과 다자간 협력하는 CSR] 사회복지분과 이승빈

관리자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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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 경영과 다자간 협력하는 CSR

사회복지분과 이승빈



‘지속 가능 경영’은 산업화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지구온난화 같은 이슈가 등장하면서 앞으로 미래의 세대가 지속하여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적인 개발을 주장하며 등장하였다. UN에서는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가지 목표”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요즘 CSR은 지속가능경영이라고도 통칭하여 부를 만큼 UN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들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를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 증가에 대응하여 기업들도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와 지속 가능 경영 트렌드에 맞춰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하며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적인 경제 모델인 ‘순환경제’를 실천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소비자들의 이러한 니즈에 대응하고 SDGs 12번 목표 ‘책임 있는 소비 및 생산 양식’ 보장을 달성하기 위해 사회환경적 가치를 높인 지속가능제품을 개발했다. 자원을 보다 지속가능하게 사용하기 위해 화학 성분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유래 원료 강화 제품을 개발하고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 플라스틱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였다.


한국앱손 역시 UN이 정한 SDGs 목표 성취를 중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친환경적인 종이 재활용 방법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엡손 제품 중 ‘페이퍼랩’이란 종이 재생 시스템으로 사용한 종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금은 종이를 재활용할 때 ‘물’을 많이 사용한다. 잉크를 물로 씻어내는 형태다. 따라서 수질오염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페이퍼랩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건식 종이 제작 시스템이 적용된 제지 머신이다.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종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와 같이 환경과 미래 사회를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많은 csr 활동들이 지속 가능 경영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더하여 요즘 기업들은 다른 기관들과 협력하여 활동을 진행하려고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CEMP란 ‘CSR & Emission Reduction Matching Platform’의 약자이다. 이는 기업의 사회공헌사업(CSR) 활동과 지자체, 중소기업 등의 탄소배출권 확보 가능 사업을 연계하는 플랫폼이다. 기업은 기존의 사회공헌사업을 CEMP 플랫폼사업과 연계하여 추가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이 플랫폼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나 중소기업 등은 대기업의 지원을 받게 된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온실가스 감축을 연결해 놓은 것이다.


CEMP는 참여 주체 모두가 이득을 본다는 장점이 있어 주목할 만한 방식이다. 기업들은 기업 가치 제고와 더불어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며 이득을 보고, 정부는 기업의 자본을 통해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지역사회 모두 사회적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플랫폼이 어떻게 활용될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렇게 다자간 협력하는 방식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SDGs을 기반으로 하는 CSR 활동들이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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